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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몰입도?? Global Survey 의 방법과 그 의미는?? (귀차니즘 유발 HR업무) 대부분 외국계에서 매년 시행하는 설문조사가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Global Employee Survey 칭하고, 다른 회사에서는 Employee Engagement Survey 혹은, All Employee Survey 등 다양하게 부르기도 합니다. 설문의 형태는, 대부분 회사의 비전이나 전략 방향 등에 만족하는지, 회사 업무 환경이 효율적으로 형성되어 있는지, 팀의 리더와의 커뮤니케이션이나 동료와의 협업이 잘 이뤄지는지, 지인들에게 회사를 추천할런지 등으로, 각 항목에 대해 가장 긍정하는지, 혹은 가장 부정하는지 방식으로 답변하게 됩니다. 위 그림과 같이 다른 듯 하지만 유사한 형태의 자료로 결과가 도출되고, 이를 토대로 그 설문 이후의 업무를 진행 합니다. Global Survey의 목적이나,.. 더보기
만화 : 고고한 사람 중고등학생 때, 일본 만화를 보고 자라났고 여전히 그 영향력 아래 있다 생각 합니다. 드래곤볼, 슬램덩크 처럼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만화 외에도, 일본 만화를 더 많이 읽게 된 이유는, 그 소재의 다양성과 전문성에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야구, 축구는 만화는 너무 많아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이고, 유도, 검도, 발레, 수영, 스쿠버다이빙, 마라톤, 골프 등 실제 경기를 보면서 즐기기엔 지루한 스포츠를 만화로 배웠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건 나중에 종류별로 아는 만화를 한 번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최근에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만화가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소재가 SF나 연애물(특히나 BL류), 스파이물, 기괴물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예전처럼 진지한 스포츠 주제나 신기한 직업을 소개하는 만화는 많이 줄어.. 더보기
웹툰 : 광장 제목만 봐선 어떤 만화 인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첫 화를 보고, 구전되는 전설적인 이야기와 주인공이 나온 후에야, 이런 생각과 함께 편하게 읽게 됩니다. "아....남자 만화구나...그것도 찐한..." 본격적인 액션/느와르 작품으로, 학생이 최강이 되는 이야기 보다 각 조직, 정치와 다양한 현실이 맞물리는 전통적인? 이야기 입니다. 감상 포인트 잔인한 액션씬, 음모, 권력다툼, 세력권까지 모두 담긴 남자들의 천일야화 같은 피끓는 의리남들 이야기 입니다. 전설적인 인물 주위로, 의리 때문에 목숨을 걸고 신념을 지키지만, 결국 힘의 논리이거늘. 하지만, 매 화마다 꼭 멋진 한마디씩 하면서 다음화로 넘어가다 보니, 멋짐이 폭발하며, 오락 만화로서 아주 훌륭하다 생각 합니다. 한회마다 결정적인 대사와 함께 강.. 더보기
인사팀 엑셀 인원현황 관리법 (HR system/ERP가 없는 경우) HR ERP (HR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라고 하며 사용되는 다양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SAP나 Oracle과 같은 해외의 유명 기업이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나비전 Navision 이라는 서비스를 제공 합니다. 국내 대기업들은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용하지만, 초기 비용이나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이카운트 혹은 더존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Human Resources Information System (HRIS)로 불리고 있으며, 자제 프로그램의 설치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로 접속하는 서비스로 변하고 있습니다. Workday와 SuccessFactor가 많은 기업들과 제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MS에서 제.. 더보기
도서 : 오빠가 돌아왔다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알게된 김영하 작가의 책을 골랐습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처럼, 극도의 긴장감이 지속되는 소설일지 걱정했는데, 다양한 소재의 단편 이야기여서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 왔습니다. 다양한 이야기이지만, 시작은 최소한의 인물로부터 정황이 확장되는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첫 단편인 '오빠가 돌아왔다'는 한 가족의 소녀인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름 소개도 없이 물흐르듯 집안의 변화와 각 인물들의 배경이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시체나 살인 등의 소재가 나오는 책들을 읽다가 보게되는 약간의 다툼이 있는 가정의 모습은 평화롭기까지 느껴집니다. 단편마다, 대화 내용을 인용 따옴표 없이 산문형으로 썼다가 또 가끔 따옴표로 나오는데, 그에 따라 소설의 분위기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참 신기합니.. 더보기
도서 : 소년이 온다 약 반년 전 읽게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여전히 충격적인 소설로 기억합니다. 한강 작가의 정보나 책의 내용에 대해 일체 찾아보지 않고, 단지 채식주의자 작가로만 기억하다 보니, 다른 책이 궁금하면서도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작가의 강렬한 문체와 날것같은 표현, 순식간에 이야기에 빠지게 되는 흡인력 등은 이전 작품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마음과 함께, 다음 작품 또한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읽어야 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광주 민주화 사태를 겪은 세대의 작가가 실제 피해자들의 이야기들을 짜임새있게 구성한, '상당한 사실에 근거한' 약간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의 픽션 소설 입니다. 어떠한 내용인지 파악하기도 전에, 충격적인 도입부.. 더보기
도서 : 살인자의 기억법 한창 오디오북이 유행할 때, 무료 이벤트로 처음 시도했던 오디오북이 이 소설 이었습니다. 유명 배우가 연기해주는 책을 듣다 보니, 마치 라디오극장 같이 실감나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살인자가 기억이 사라지고, 그로 인한 긴박한 긴장이 고조되며, 반전이 있었다 정도만 기억이 났는데, 그 반전이 뭐였는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느날 전자책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바로 읽기 시작 했습니다. 장편소설이라 하지만, 대화가 많고 다양한 여백이 배치되어 2시간 정도 남짓 집중하여 단숨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책은 활자로 읽어야 그 내용이 잘 기억되고 이해가 잘 되는듯 합니다. 단락 사이, 마침표 하나하나, 그리고 다양한 여백 등, 활자 사이로 들리는 .. 더보기
도서 : 관계의 본심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제목과 부연 설명이 있지만 영어의 원제목인 "The man who lied to his laptop"과 한글제목인 "관계의 본심"이 대체 어떤 관계인지 궁금해서였습니다. 제목만 보고 생각한 것은, 교수들이 관계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 컴퓨터를 사용했고, 그 컴퓨터를 사용한 결과와 관계라는 개념과 상반되는 결과가 나온 것인가? 대체 무슨 "관계"에 대한 실험을 한 것일까? 등의 호기심이 생겨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수치적으로나, 상대적으로만 조사되어 귀납식으로 결론지어지는 사회학적 개념인 사람과의 관계 등에 대한 통념들을 일관적이고 객관적인 조건값을 설정할 수 있는 컴퓨터로 실험을 시작했다는 도입부는 흥미로웠습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공과 맞물려 어떠한 현상을 이해하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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