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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도서 : 미스 함무라비 판사로서 판사 입장의 글을 작성한 문유석 작가의 첫 작품 '미스 함무라비'를 드디어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성향이나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이 나타나는 '쾌락독서'를 먼저 읽고 도서관에서 반가운 마음에 주저없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법정 활극이라면서 가장 보수적이라 생각되는 판사에 대한 이야기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단순한가 싶을 정도로, 인터넷에서 흔히 보던 사건들을 직접 겪고 해결해 나가는 판사의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쉬운 캐릭터 이름과 함께 익숙한 사건들이 펼쳐지니 술술 읽힙니다. 다양하면서 접하기 쉬운 사연들, 그러면서도 하나같이 사연이 있는 사연들을 이어 집니다. 특히 각 캐릭터의 성격에 맞게 쟁점이 될만한 사안들을 집어가며 법이 어디까지 관여되.. 더보기
도서 : 쾌락독서 핸드폰이나 티비에 지쳐,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작년 부터 서서히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독서를 하게 된 계기는, 텔레비젼이나 인터넷으로 끊임없지 주입되는 강렬한 자극으로 감각이 살아있다는 것을 위안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크게 유행한 '오징어게임', 'DP' 처럼 죽음이 난무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휴식이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릴 적 꽤나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샌가 학업이나 업무에 치여 필수도서, 리더쉽, 역량개발 등의 지루한 책만 겨우 읽으며, 독서의 흥미를 아예 읽은 터였습니다. 흥미로운 책부터 읽기 시작하며, 독서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그렇게 다시 재미있는 책을 골라 읽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추천 도서를 찾아 보다가, 특이한 제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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