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살인자의 기억법
한창 오디오북이 유행할 때, 무료 이벤트로 처음 시도했던 오디오북이 이 소설 이었습니다. 유명 배우가 연기해주는 책을 듣다 보니, 마치 라디오극장 같이 실감나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살인자가 기억이 사라지고, 그로 인한 긴박한 긴장이 고조되며, 반전이 있었다 정도만 기억이 났는데, 그 반전이 뭐였는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느날 전자책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바로 읽기 시작 했습니다. 장편소설이라 하지만, 대화가 많고 다양한 여백이 배치되어 2시간 정도 남짓 집중하여 단숨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책은 활자로 읽어야 그 내용이 잘 기억되고 이해가 잘 되는듯 합니다. 단락 사이, 마침표 하나하나, 그리고 다양한 여백 등, 활자 사이로 들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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