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211 올드벤츠 뒷범퍼 센서 살리기 (범퍼 내리고 후방센서 땜질!)
어느날, 센서가 유난히 울려서 뒤를 봤더니, 구멍난 듯 리어범퍼 센서가 사라 졌습니다. 맨 오른쪽은 사라지고, 그 다음 것도 뭔가 범퍼 안쪽으로 떨어지는 듯 약간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 있습니다. 인터넷 서칭을 해보니, 센서들이 다 연결되어 있고, 오른쪽 스포일러 쪽으로 살짝 손을 넣어 보니, 센서를 들어 올려 구멍에 다시 맞출 수 있었습니다. '범퍼를 내리고 센서를 범퍼 안쪽에서 실리콘 같은 걸로 고정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단순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단순한 생각은.....하루의 소비와 허리의 고통, 엄청난 피로감을 안겨주게 됩니다. 아무리 오래 걸려도, 3시간이면 끝나겠지 했는데, 실제 11시 좀 되기 전부터 사부작 거린 작업은, 무려 오후 6시가 다 되어 가서야 겨우 마무리를 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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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11 각종 크롬 광빨 내기 - 머플러팁 / 도어스텝 / 엠블럼 등
벤츠 E클래스 W211 차량만 거의 9년째 타고 있습니다. 전기형 E240 모델을 8년 타다가, 이 익숙함을 버리지 못해, 운 좋게도 후기형 2009년식 E280sp 모델을 1년째 타고 있는데, 아직도 외관이나 내장이 질리지도 않고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운전에 집중할수 있는 넓은 시야각과 은은한 조명, 고급스러운 가죽과 우드 내장재, 그리고 우아한 곡선의 내부는, 요즘의 큰 스크린이나, 다양한 엠비엔트들이 전혀 부럽지 않은 우아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새차가 더 좋기야 하겠죠 ㅎㅎㅎ) 세차만 제대로 해도 차가 깔끔하니, 구형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지 않고 즐기고 있지만, 유독 외관에 크롬이 포함된 부분이 많고, 자주 세차를 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신형과 달리 아주 노화되어 보이기도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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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아내와 육아를 하면서 신기하게 느낀 부분
외국인(캐나다) 아내와 살고, 이제 만 4살 된 힘 넘치는 아들 1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다문화 가정이네요. 전혀 다른 대륙, 생활 환경, 가치관을 가지고 있던 아내와 같이 살면서 여전히 신기한 관점이나 행동 등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다양한 부분이 많지만, 정말 육아에 있어서는, 신기한 관점? 개념의 차이 때문에 많이 놀랩니다. 아마, 제가 첫 아이 육아를 처음 하면서 당연한 것인데도 모르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1. 말못하는 갓난 아기도, 부모의 말을 듣고 이해한다. 미리 아이에게 속삭이듯, 이해를 구하듯, 대화하듯 이야기 합니다. 옷을 갈아 입힐 때도, 목욕을 시킬 때도, 밥을 먹일 때도 수시로 뭘 할지 이야기 해주고, 아이가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약간의 준비 시간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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