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 귀멸의 칼날
연초부터 귀멸의 칼날이 너무나 화제가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음악, 과장된 액션 신, 그리고 간드러지는 듯한 에니메이션의 과장된 일본어를 선호하지 않기도 하고, 원작의 구성, 여백의 여운, 칸칸이 진행되는 전만화를 더 선호하는지라 자연스럽게 만화 원작을 먼저 봐야겠다 생각 했습니다. 만화만 보고는, 이 만화가 왜 이리 신드롬일 정도의 반응이고,10여년간의 기록을 갈아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소년 전투 만화이고, 전개가 빠르거나 캐릭터상 특징이 분명하다는 것, 선악구도가 확실히 잡혀 있다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특이점이 없었고, 오히려 소년 만화로 치기에는 피가 낭자한 잔인한 장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인기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좀 찾아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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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고고한 사람
중고등학생 때, 일본 만화를 보고 자라났고 여전히 그 영향력 아래 있다 생각 합니다. 드래곤볼, 슬램덩크 처럼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만화 외에도, 일본 만화를 더 많이 읽게 된 이유는, 그 소재의 다양성과 전문성에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야구, 축구는 만화는 너무 많아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이고, 유도, 검도, 발레, 수영, 스쿠버다이빙, 마라톤, 골프 등 실제 경기를 보면서 즐기기엔 지루한 스포츠를 만화로 배웠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건 나중에 종류별로 아는 만화를 한 번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최근에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만화가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소재가 SF나 연애물(특히나 BL류), 스파이물, 기괴물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예전처럼 진지한 스포츠 주제나 신기한 직업을 소개하는 만화는 많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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