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 현혹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34040&no=1&weekday=fri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87239871&orderClick=LAW&Kc=#N / https://namu.wiki/w/%ED%98%84%ED%98%B9(%EC%9B%B9%ED%88%B0)

"독자까지 현혹 시킨다"

"현혹되지 않을 자신 있나요?"

평점 9.98의 대단한 몰입력을 가진 웹툰, 현혹 입니다.

완결 시에는 유료화 되기 전에 반드시 정주행 해야 할 웹툰이라고 미디어에 소개되기도 했네요.

 

위 스크린샷은 웹툰의 소개 페이지와 도서로 발매된 교모문고의 소개글, 그리고 나무위키 소개글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다양한 웹툰을 봤지만, 가히 작품이라고 해야할 정도의 엄청난 그림체와 탄탄한 스토리, 개연성 있는 전개 및 독특한 주인공들, 만족스러운 결말 까지 엄청난 흡인력을 가진 예술이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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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미스테리한 인물, 지속적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신비한 현상들을 이야기 하며, 점점 밝혀지는 반전 사항들, 그리고 더해지는 숨은 이야기들이 재미를 배가 시킵니다. 

 

무엇보다, 매회 마다 나오는 엄청난 작화의 장면 장면은, 실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 인해 읽는 이마저 현혹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독자는 주인공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같은 시점에서 바라보며, 계속 미스테리한 상황에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단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장면의 구도와 색채, 장면 전환과 함께 변화하는 시점, 인아웃 등 처럼 영화와 같이 묘사되는 컷 등이 마치 웹툰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하는 느낌을 줍니다. 스토리를 구상하면서 부터, 각 장면, 그림체 하나하나까지 다 계획을 한 것이 아닐까 할 정도의 탄탄한 구성이라 생각 합니다. 

 

각 캐릭터의 모습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감정이 누적되는 듯한 표현. 그것을 애절한 이야기들과 함께 시각화 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이렇게 아련하고 슬픈 러브 스토리가 있었던가.

 

결말은 더더욱 아련하기만 합니다. 현대 시대로 돌아온 모습이랄지, 캐릭터의 감정을 독자에 맡기려는 듯한 표현까지. 

정말 소장하고 싶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독특한 이야기, 스릴러, 미스테리웹툰 이나, 작품성 있는 웹툰을 찾고 계시다면, 꼭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