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위해서 이력서 및 관련 서류를 업데이트 하고, 희망하는 채용 공고를 찾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 기업 면접에 합격하여 이직을 할 수 있다면 성공적인 이직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희망하는 기업의 채용 공고는 찾기 어렵고, 찾았다 할지라도 면접 기회가 생긴다거나 면접 이후에 또 합격하여 채용이 된다는 것은, 정말 낮은 확률의 경우의 수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언제가 될지 모르는 이직의 순간을 채용 공고 검색만 하면서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직을 결심하기까지의 시간과 노력을 생각 하신다면, 더욱 적극적인 이직 활동을 하셔야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여기에서는, 그 이직 기회의 확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이력서 공개를 하세요.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혹은 링크드인 등 희망 업계 기업이 많이 채용 공고를 진행하고, 유사 직종의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구직 사이트에 본인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시고, 공개를 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구직 사이트에는 기업에서 채용 직무를 등록 했을 때, 유사 관련 직종의 후보자를 추천하는 인재 추천 시스템이 제공 됩니다. 물론 기업은 필요에 따라 구직 사이트에 비용을 지급하고, 공개되어 있는 구직자의 정보를 열람하거나 채용 추천을 받기도 합니다. 이력서를 등록하면 기업이 후보자를 찾는 경우에 본인 정보가 노출되고, 또한 구직 사이트에서 자체적인 로직을 통해 기업에 추천을 하기도 합니다. 결국 지원자 본인이 직접 찾지 못했더라도, 공개된 이력서를 통해 기업이나 구직 사이트가 정보를 찾고 이직 희망자에게 연락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더 많은 이직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가장 오래도록 많은 사용자가 이용 중인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외에도, 요즘에는 스마트폰 명함 정리 어플로 출발하여 큰 고객군을 확보한 리멤버 (https://rememberapp.co.kr/home)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원티드 (https://www.wanted.co.kr/newintro) 가 이직 정보 제공 및 후보자 추천 매칭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에 기회를 찾으신다면, 피플앤잡 (https://www.peoplenjob.com/)이나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home)에 이력서 등록을 권장 합니다. 링크드인의 경우 수시로 채팅형식의 메세지를 통해 이직 의사를 문의 하는 경우도 있고, 해외에서 국내의 인재를 찾을 때도 많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업데이트 했던 이력서를 기반으로 기본적인 정보를 업데이트 하시고, 관련 직종이나 희망 기업의 채용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심있는 직무, 산업 분야 등의 내용을 상세하게 언급하시면 좋습니다.
다수의 경우에는 채용 담당자가 아닌 이상 개인의 이력서가 공개된 것을 회사에서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좁은 업계 시장이나 동종업계 분들에 의해 알려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최근 이력의 회사명은 숨기고 공개하는 하셔도 됩니다. 더 곤란한 상황의 업계에 계신다면, 짐짓 모른척, 오픈된 걸 몰랐다고 답변하실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이직 하려는 것을 알고 눈치 주는 곳이라면 더더욱 이력서를 오픈하고 적극적으로 이직 확율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2. 등록한 이력서는 계속 관리가 필요 합니다.
채용하는 기업에서 이력서를 검색할 때, 보통 관련 직무나 산업군을 중심으로 등록된 이력서를 검색하게 됩니다.
이 때, 검색 리스트의 제일 상위에 오는 이력서는 어떤 분의 이력서 일까요?
아래와 같이 가장 최근에 등록되었거나, 혹은 가장 최근 수정된 이력서부터 상위에 노출 됩니다.
혹시 이와 같은 분류가 안되어 있다 할지라도, 채용 기업 측에서는 가장 최근 다른 회사에 지원한 사항이 있는지 등으로 최근 이직 의사를 표현한 후보자부터 확인을 합니다. 아무래도 기업 측에서는 이직 의사가 있는 분들에게 지원 요청을 해야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내용을 수정 하지 않더라도, 구직사이트의 이력서는 꾸준히 월 1~2회 정도 수정 등록 하시기 바랍니다.
3. 미공개된 기업에 서치펌(헤드헌터)을 통한 지원도 두려워 마세요.
본인의 이력서가 공개된다는 이유로, 혹은 너무 적극적으로 이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노출될까 하는 두려움으로, 또는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을 진행한 경험이 없어서 등등.
다양한 이유나 거부감(?)으로 헤드헌터의 연락을 거부하시거나, 지원을 망설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직을 결심한 순간이라면, 하나의 기회라도 더 확인하고 도전하시길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헤드헌터들은 이미 공개된 이력서를 확인하고 연락을 하지만, 어짜피 서류 전형이나 면접 전형은 채용하는 기업에서 판단하고 결정하게 됩니다. 서류가 통과되어 면접 기회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면, 한 번이라도 더 지원하고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면접 기회를 잡는 것이 이직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 입니다.
서치펌의 연락을 받고 지원서를 접수하게 된다면,
- 공개 채용을 하지 않고 서치펌만을 통해 채용하는 기업들의 채용에 지원할 기회 발생
- 채용 기업과 서치펌의 신뢰 관계에 따라, 서류 전형 및 면접 전형에 추가적인 도움 기회 발생
- 서치펌에 이력서를 등록함으로서 서치펌의 각 헤드헌터들이 진행하는 채용에 대한 지원 기회 발생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치펌에서 회사명을 공개하지 않고 OOO관련 기업, XXX 분야 회사 등으로 채용 공고가 되어 있는 곳도 지원하셔서 이직 기회를 더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내용 처럼 Top-tier 금융사, 국내 포워딩기업, 글로벌 외국계라고 되어 있는 곳은 서치펌에서 채용 기업의 채용을 대행하는 곳이고, 헤드헌터를 통해서 기업명 확인이 가능합니다.
헤드헌터가 좋은 기회이고, 여러분의 직무가 적합하단 말을 할지라도, 채용 기업에서는 면접 제안조차 안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채용 기업과 서치펌, 그리고 구직자간의 사이에 대해 작성한 아래 글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2019/05/20 - [Human resources] - 헤드헌터(서치펌)는 어떻게 선정해야 하는 걸까? - 경력 이직을 위한 준비 및 노하우
4. 제안된 면접은 가급적 모두 응시 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지원한 회사는 말할것도 없고, 혹시 본인이 잘 모르는 기업인데 면접 제안을 받았다면, 최소한의 요건(해당 직무나 근무 지역 등)에 부합하는 경우 가급적 면접을 다 응시하시기 바랍니다. 채용 회사에 대한 정보나 입사 여부는 면접 합격을 한 이후 고민을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재직 중 면접을 응시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 타사의 관련 업종, 혹은 관련 직무 형태 등을 배울 수 있고,
- 긴장되는 면접을 실전으로 연습도 하며,
- 현 직장과 장단점을 비교하여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도 되고,
- 최종 처우 협의 시에도, 연봉 협상에 유리한 입장에서 주장이 가능하며,
- 면접을 한번이라도 더 봐야 이직의 기회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사항입니다.
재직 중에 이직 면접을 진행하고 면접 탈락을 한다해도, 그것을 발판으로 현 상황에 대해 더 냉정한 분석 및 부족한 경력 부분이나 업무 형태 등에 대해서 더 심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항상 현 상황에 대한 경력 개발을 하고, 행여 제가 알지 못하는 기업의 좋은 기회를 언제든 확인하고 싶은 욕심에 몇 개 채용 사이트에 이력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직무와 기업의 형태에 따라 면접 기회가 주어지면 대부분 응시를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경력 관리를 통해 좋은 이직 기회를 잡으시길 기원합니다.
취업-이직-경력 관리 등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하시면, 아래로 직접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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