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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ar

내부 분위기 바꾸기 도전-기어봉 및 기어판 부분 카본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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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11 2005년식, 아방가르드, 은색

 

오래된 차임에도 한 때 위상을 자랑했던 차이니 만큼 차 외부 뿐 아니라 내부도 인테리어가 참 예쁩니다. 

6년 넘게 운행하고 있음에도 전혀 질리지 않고, 만족하고 있네요. 

 

아직도 세차하고 나면 자주 사진 찍고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내부도, 우드 마감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하고, 유선형의 곡선이 참 질리지도 않고 좋기만 한데, 

 

딱 하나, 맘에 안드는 부분이 바로 왠지 싼티 나는 듯한 기어봉과 기어 변환 커버의 은색 부분 입니다. 

특히 좌측의 화살표가 가르키는 곳에 흠집 같은 것이 있어 운전하면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저 부분에다 카본스티커를 붙여보기로 결심 했습니다. 

지금 보면 별거 아니지만, 기어봉이 아무래도 구동과 관련되는 부분이다 보니 괜히 긴장되더라구요; (그정도로 기계치; 흙손;)

 

하지만 유튜브 찾아보니 정말 간단하더군요, 

전 동영상 보다는 사진이 더 익숙해서, 하나하나 찍어가며 분해해 봤습니다. 

 

우선 아래와 같이 기어변속 커버를 들어 올립니다. 

재떨이 있는 부분을 잡고서 손으로 살짝 힘주면 윗부분이 올라 옵니다. 

 

커버의 뒷부분 (뒷좌석 방향)을 들어 올리면 전선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는 C/S 변경하는 버튼과 주차 경고등 끄는 것 2개만 이어진 게 아닌가 추측 합니다. 

아마 버튼 기능이 더 많으신 분은 전선이 더 있을수도 있겠네요, 

 

전선을 뺀 다음엔, 아래 보이는 검은색 부분을 눌러서 기어를 D로 놓아 줍니다.

하지만, 이 전에 반드시 주차브레이크(풋브레이크)를 놓아 준 상태에서 변경하시기 바랍니다.

 

그 후 기어봉의 가죽 부분을 살짝 말려 올리면, 

기어봉 아래 쪽에 손으로 돌릴 수 있는 마개 부분이 나옵니다.

손으로 열심히 풀어 줍니다. (생각보다 꽤 뻑뻑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기어봉과 기어변속커버 부분을 빼 왔습니다~!

 

커버를 뒤집어서 아래 표신된 클립이 물린 부분을 살짝 밀어 줍니다.

 

은색 테두리 부분을 분리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래 손가락이 가르키는 부분을 살짝 밀어주면, 기어봉 가죽 부분이 분리 됩니다.

 

나머지도 별렌치를 이용해서 분리해 줍니다. 

별렌치는 아마 T10을 사용한 것으로 기억 되네요, 

 

이 작업을 위해 구입한 카본 스티커 입니다. 5D 타입이라고 하네요, 

대략적으로 기어 변속 커버 부분을 다 덮을 정도의 너비로 구입 했습니다. 

10cm 단위로 판매를 하던데, 30cm로 구입하니 넉넉합니다. 

 

기어봉의 곡면이 어렵긴 했지만, 헤어드라이어로 데워서 당기니 주름 없이 잘 붙습니다

하지만 결국 며칠 사이에 곡면에 주름이 잡히더군요.....흑;;



커버 부분은 은색 부분의 전체를 카본스티커로 덮은 다음, 

우드 부분은 색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대로 살려두고, 

위의 은색 테투리가 들어간 부분을 눌러주고, 나머지 부분을 잘라내어 붙였습니다.

 

그리고 결합!

스티커가 커버 안쪽으로 약간씩 남도록 했더니, 결합하면서 조금씩 밀려 올라오는 부분도 있네요. 

특히 C/S 버튼은 원형이라 말끔하게 붙이는데 좀 어려웠습니다. 

 

결국 아래와 같이 변신 했습니다!

 

저만큼만 카본 스티커를 붙였는데도 분위기가 달라 보이네요. ㅎㅎ

아주 만족 합니다~

한 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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