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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resources

화상면접의 어려움 (준비 사항 및 주의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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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은 Covid19 의 Pandemic 상황에 따라, 회사 업무가 재택으로 전환되고 모든 대면 미팅, 교육 훈련 일정 등이 취소되거나 미뤄지고 있습니다. 

 

인사팀 업무 또한 많은 영향을 받지만, 그 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아무래도 채용 시 진행해야 하는 면접 관련 업무인 것 같습니다. 면접 시에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면접자의 질문 대응 자세 등 모두 종합하여 가급적 다양한 모습을 단시간내에 판단하려 노력 하는데, 화상 면접은 부분적으로 보이는 모습과 불가피하게 생기는 단절감, 추가적인 요소 등으로 인해 직접 면접을 대체 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면접자들이 면접 복장을 신경써서 준비하듯이, 화상 면접을 위한 환경 세팅도 추가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래 1개월간 약 10회 정도의 화상 면접을 진행하면서 면접자들이 준비하고 주의하면 좋을 것 같은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PC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등 화상 면접 설정은 미리 테스트 해보세요.

회사 업무 상 화상회의를 진행할 때는, 항상 회의 전 화상회의 자료와 함께 공유 화면, 카메라 위치, 스피커, 마이크 설정 등을 미리 확인하곤 합니다. 그럼에도 자주 벌어지는 스피커의 울림 소리랄지, 카메라가 잘 안잡힌달지 하는 문제가 수시로 발생을 합니다. 

 

이번 면접을 진행하면서, 이런 상황을 최소화 하고자 면접자에게 면접 시간 전 미리 프로그램에 접속하여 카메라와 마이크 상태를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면접 전 안내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인터넷 속도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는 유선이나, 강한 신호의 와이파이로 접속해 주세요. 

 - 화면이 상반신을 비출 수 있도록 카메라를 조정해 주세요. 

 - 스피커 소리 및 마이크 감도를 잘 조절하셔서 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게 해주세요. 

 - 역광이나, 주변 소음 등 면접자를 보거나 듣기에 방해될 요소는 최소화 해주세요. 

 - 소리 전달이 잘 안된다면 유선 이어폰 등으로 연결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설정한다고 했는데도, 제일 많이 발생한 어려움은, 소리 전달이 잘 안되서 면접자가 노트북으로 얼굴을 계속 근접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 되었습니다. 무의식 중에 소리가 잘 안들려서 벌어지는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위 설정 시에는 직접 노트북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을 테스트 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2. 화상면접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익혀 두시기 바랍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줌 Zoom 이나, 기존 기업체에서 많이 사용되는 스카이프 Skype, 혹은 근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행아웃 Hangout, 팀즈 Teams, 혹은 그 외의 저도 모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이나 환경 설정 방법 등 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화상면접을 위해 면접관과 면접자가 접속하는 화상통화의 접속링크, 혹은 화상면접 접속 번호 등이 있고 그 링크를 클릭하거나 접속 번호 등으로 인터넷 웹브라우져, 혹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화상면접에 참석하게 됩니다. 

 

저희 회사에서 사용하는 스카이프를 예시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미팅 초청 링크를 아래와 같이 받게 되며, A의 "Join Skype Meeting"을 클릭하면 화상면접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스카이프 화상면접 초청 링크 예시

 2) 간혹 프로그램의 버젼이나, 노트북의 설정 등으로 인해 스카이프 프로그램이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B의 "Try Skype Web App"을 클릭하여 인터넷웹브라우져로 접속을 시도 합니다. 

 

 3) C의 경우는 전화를 걸어서 회의에 접속하는 경우인데,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로는 잘 사용되지 않는 기능으로 생각 됩니다. 전화 접속은 해당 유선 번호로 전화를 걸면 access code와 Conference ID를 눌러서 접속하는 방식인데, 소리만 전달하는 방식이므로, 화상 면접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4) 링크가 제대로 스카이프 프로그램에 연결이 된다면, 아래와 같이 안내창이 나오며, Full Audio and Video가 되는 설정으로 클릭을 하면 됩니다. 

스카이프 화상면접 접속 화면 예시 

 5) 이제 오른쪽의 검은 화면이 화상면접의 대화창으로 참석을 한 화면 입니다. 상대방이 참석을 하게 되면 약간 짙은 푸른 색으로 창이 더 뜨게 되고, 아래 파란색 아이콘으로 본인 카메라, 마이크, 노트북 화면 등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해당 미팅 시간이 되기 전에도 똑같이 접속이 가능하니, 여기 접속해서 카메라와 마이크 상태를 확인하셔도 됩니다. 

 

다른 화상회의도 유사한 방식이라 생각 합니다. 줌의 경우에는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웹브라우져를 통해서 화상회의 상태로 비슷한 절차에 따라 접속하게 됩니다. 사용하게 되는 프로그램에 따라 노트북으로 사용이 가능한지, 혹은 필요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접속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그 외 유사 사항에 대한 대비도 필요 합니다. 

 -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시기 바랍니다. 

 : 노트북으로 접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스마트폰으로 화상면접을 참석한 분도 계셨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는 경우 혼선이 되고 통화가 끊어지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 또한, 스마트폰이 고정되지 않아 화면이 계속 흔들리고, 소리도 잘 전달되지 않아 면접 진행이 어려운 상황도 있었습니다. 

 

 - 가급적 조용하고, 닫혀있는 실내 장소를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 카페, 차 안, 집안 거실 등에서 하는 경우 주변 소음으로 인해 소리 전달이 어려웠고, 또한 배경에 다른 사람이나 동물들이 잡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본인만의 면접 장소를 조성한다는 생각으로 조용하고 정리된 곳을 선정하여 면접에 참여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 익숙한 장소에서의 무의식적인 습관 등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대다수의 분들이 본인의 집에서 개인 노트북으로 접속을 했는데, 개인 편한 의자를 앉다 보니 의자를 좌우로 회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면접 시에는 회전이 안되는 회의실 의자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 화상 면접 시 화면이 얼굴을 크게 비추다 보니, 대화 시 고개를 숙이는 경우는 큰 동작으로 비춰지고, 본의 아니게 정수리를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 했습니다. 카메라 테스트 시 적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소리가 잘 들리는 위치를 선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면접자들이나 함께 진행한 면접관에게 화상 면접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보면, 면접 진행에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직접 대면하는 면접 보다는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다고 합니다. 가끔 발생하게 되는 네트워크 문제를 제외하면, 실시간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거나 자세 및 제스쳐 등을 보는 데에는 직접 대면이나 화상 대면이나 별 다를 바는 없지만, 그래도 모니터 너머로 느껴지는 현장감에는 아직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변명을 구실 삼아 봅니다. 

 

면접(面接)이란 의미가, 직접 얼굴을 대면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이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 의미도 변경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변화에 적응하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저 또한 인사 담당자로서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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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mong.com/gig/177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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