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것은, 이미 레드 오션이고, 유행이 지난 것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분들이 유투브에 관심을 가지시고, 어마어마한 수입을 얻는 유명 유투버들의 뉴스를 듣다 보면, 블로그는 수입 면에서나 여러 모로 덜 매력적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의 내용은 영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제가 정보를 찾을 때도 영상 보다는 텍스트 위주의 내용을 많이 찾다 보니, 개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면에서는 블로그가 더 낫다고 판단하고 내용을 작성해 왔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해 보겠다고 결심한 것이 2017년 12월이고, 본격적으로 꾸준히 블로그를 작성한 것은 2019년 2월 부터 입니다. 최소 주 1회 블로그를 작성하려 했지만,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정보가 충실한 내용을 주 1회 작성한 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2년 정도 관리를 해서, 2021년 1월에 되서야 100,000명을 달성했고, 이에 따른 첫 애드센스 첫 수입을 2021년 1월에 받게 되었습니다. 몇 달만에 블로그로 수익을 올리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업무와 병행해서 최소한의 시간으로 관리를 한 만큼, 시간 대비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간 작성글, 방문자 수, 광고 수익을 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2019년부터 그나마 주기적으로 블로그를 작성 했으니, 2019년부터 2개년의 작성글 대비, 방문자, 구글 애드센스의 수익율을 월별 자료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애드센스를 시작한 후의 블로그 활동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애드센스를 시작하기 위해, 2019년 7월까지 꾸준히 글을 작성했고, 총 23개의 블로그 글 작성 후 애드고시를 통과 했습니다.
- 그 후 꾸준히 글을 등록하다가, 업무상 바쁜 이유, 알찬 글을 작성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월별 작성글이 줄어들었습니다. 평균 1~2회 정도만 겨우 작성 했네요.
- 1개의 글 작성 소요 시간은, 주제에 따라 짧게는 2시간, 길게는 5~6시간 정도가 소요 되었습니다. (표 그리고 하느라;;;)
-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 62개의 글을 작성하고, 총 방문자 수는 10만명이 조금 안되는 9만8천명을 달성하며, 애드센스의 누적 수익이 114불로 달성되어 2021년 1월에 첫 수익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조금이나마 방문자를 늘리고 싶은 마음에, 자주 방문하는 커뮤니티에 홍보를 한다던가, 블로그 수익 늘리기 강좌 책이나, 이웃 블로그를 방문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곧 이렇게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것은 단기간의 성과일 뿐, 장기적으로 블로그를 관리하기엔 금방 지칠 수 밖에 없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블로그를 처음 작성할 때의 본래의 목적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 나만이 전달할 수 있는 필요한 정보를 나만의 표현 방식으로 작성
- 소중한 경험이 남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구성
- 단순히 업무 내용이나 전문적인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주제를 확장하여 글 작성
- 목표는 최소 주 1회 업데이트
그나마 월별 최소 1회 이상 글을 작성한 덕분인지, 방문자수는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제일 많은 글을 작성한 2019년 10월을 기점으로 거의 매월 방문자수가 증가 했으며, 그 증감폭이 점점 더 커졌습니다.
목표는 장대했지만, 2020년 업무가 너무 바쁜 나머지, 거의 대부분을 월 1~2회 글을 작성하는 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부분에 글을 편한 마음으로 작성하다 보니, 글을 작성하는 소요 시간은 좀 줄어들고, 새로운 주제에 대한 부담감도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월 1회 글 작성도 겨우 했는데, 유튜브 관리는 얼마나 어려울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대박(?)의 가능성이 있는 유튜브를 제쳐두고 뒤늦게 블로그를 한 이유는 왜일까요?
- 작성하고자 하는 글들의 주제가 대부분 문자로 설명되어야 하는 부분 (인사 업무 관련 내용, 개인 사용 후기 등)
- 비디오 촬영 및 편집 등에 소요되는 시간에 대한 부담감
- 개인적인 유튜브 자료들에 대한 불신 (썸네일과 다르게 정작 찾으려는 정보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점)
- 상위 랭크를 차지하기 위해 자극적인 소재를 만들어야만 할 듯한 부담감
- 무엇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그래서, 구구절절 작성해도 괜찮고, 사진 편집이나 표 정리 등으로 관리가 가능한 블로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저만의 글을 작성하고 싶은 욕심에 시작한 블로그 이지만, 가장 보람찬 것은,
- 매월 증가하는 방문자 수, 특히나 늘어나는 증가폭
- 블로그 내에서 연계되어 있는 글들로 직접 유입되고 있는 비율이 꾸준한 점 (10~20% 정도의 비율)
- 아직 소수이지만, 좋은 글을 읽었다고 남겨진 방문자 댓글
- 꾸준히 상위 랭크되어 많이 노출되고 있는 인기글들에 대한 자부심
- 외부의 도움 요소 없이 (블로그 광고랄지, 이웃 도움 등)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얼마의 수익을 달성해야겠다는 목표가 아니라, 꾸준히 계속 운영하고 즐겁게 글을 쓰면서 소통하고 싶다는 목표로 계속 관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꾸준히 평균 주 1회 정도로 글을 작성하고, 월별 수익이 100USD 이상 되어 매월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 블로거가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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