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HR manager로서 업무를 본 지도 거의 7여년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국내 기업에서도 HR 부서에서 일을 했고 대부분의 업무가 채용과 관련된 경력이다 보니 10년 넘게 채용 접수되는 이력서를 검토하는 중이네요,
지금도 이력서를 검토하다가, 정작 지원서 내용과는 관계 없이 안타까운 부분이 많은 것 같아 작성해 봅니다.
이제 대기업들의 공채도 많이 사라진다고 뉴스에도 나오고 있고, 수시 채용에 지원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내용들은 내용과는 상관 없는 형식적인 것이다 보니, 당연히 경력이나 본인의 역량에 대해 연계해서 선입견을 가지지 않으려 하지만,
그래도 면접을 진행 시 관련 사항에 대해 확인해 보면, 그 선입견이 확신이 되는 경우도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디 참고하셔서, 지원서 정리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지원서는 하나의 파일로 정리하세요
- 국문이력서, 국문자기소개서, 영문이력서, 커버레터 이렇게 4가지로 각각의 파일이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 다른 면접관에게 이력서를 전달 시 여러 지원자의 이력서를 보내다 보니, 가급적 파일을 하나로 합쳐서 전달하는데 시간 소요가 꽤 됩니다.
- 더구나 각각의 다른 파일의 표 양식이나 페이지의 여백 양식 등이 다른 경우, 복사-붙이기로 내용을 옮길 시 본인이 작성한 내용이 일그러지거나,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2. 한글 (HWP), 엑셀 (Excel), 파워포인트 (PPT) 등은 가급적 피하세요
- 대부분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MS Word를 사용합니다. PDF가 아니라면 가급적 Word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수정 및 업데이트를 위해 Word 파일로 관리를 하시고, 지원서를 최종 제출할 때는 PDF로 변환해서 제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워드로 각각의 파일을 관리 시 프로그램의 버젼도 가급적 통일 하시기 바랍니다.
3. 내용은 보기 좋게, 읽기 편하게, 불필요한 내용은 지우고 간결하게 작성 하세요
- 이력서 표 안에 작성할 내용이 없는 부분 (아래 붉은 테두리 안)은 지우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내용 중간에 지원서가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는 경우에는 한페이지에 정리하도록 추천 드립니다. (각 단락 혹은 paragraph가 바뀔 때 페이지가 넘어가면 내용이 한 눈에 보기 좋습니다.)
- 여러 글씨체 (font)를 사용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시기 바랍니다.
- 글씨 크기도 일괄적으로 구분해서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제목/소제목/내용 등으로 구분해서 3가지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 강조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색의 글씨 보다는 두껍게 bold체로 쓰시면 좋습니다. (면접관이 인쇄해서 보는 경우도 많다 보니, 색깔이 눈에 안띄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
대부분 지원자 분들이 MS software 자격증을 보유 하거나, 사용이 능숙하다고 말씀하시다 보니,
면접 시에는 기술적인 면을 물어보고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상기의 사항에 대해 물어보고 확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지원서를 하나의 PDF 파일로 접수 하시면, 검토하는 입장도 수월하고 본인이 작성한 서류 양식이 변경되는 경우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지원서를 인쇄 하셔서 본인이 작성한 형태로 정리가 되었는지 검토 하시기 바랍니다!
지원서는 지원자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얼굴 입니다.
부디 잘 작성 하셔서, 원하시는 회사에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취업-이직-경력 관리 등에 대해서 고민이시면, 아래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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