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사무직 아르바이트를 채용하고 업무 진행을 했습니다.
단편적인 생각들이 단기 사무직 시간제 업무를 찾아보시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 작성해 봅니다.
저는 학생 때 친구 소개로 과외를 하거나 벼룩시장을 보고 아르바이트를 찾아 했는데, 요즘 학생 분들은 인터넷으로 다양한 업무를 찾아 볼 수 있는 점이 부럽긴 합니다.
대표적인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로는 알바몬과 알바천국이 제일 잘 알려진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 공고 채용 시 기존에 잡코리아와 사람인을 이용하고 있다 보니, 잡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알바몬을 접하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업무는 단순 사무직, 한글 주소를 영문 주소 찾아서 복사 붙이기 하는 정도의 업무이며, 1일 구인 시에는 실수령 일당 9만원, 5일 구인 시에는 실수령 35만원으로 진행 했습니다.
< 서류 접수 >
- 1일 구인글은 게재 후, 2일 만에 250여명의 지원서가 접수 되었습니다.
- 5일 구인글은 게재 후, 3일 만에 100여명의 지원서가 접수 되었습니다.
< 서류 검토 >
- 간단한 이력서 및 경력 소개이다 보니, 선별하는 기준을 설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사무직 단순 업무를 위한 것이기에, 결국 초점은 1일이나 5일이라 할지라도, 성실할게 임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 졌습니다.
- 혹시나 거리가 멀면 오지 않을까 걱정되어, 아무래도 출근 거리가 가까운 분을 더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위치도 보고 지원하심이 좋겠네요.)
- 사진은 필수가 아니겠지만, 그래도 사진의 존재 여부는 아무래도 영향을 많이 끼치는 듯 합니다.
- 사진을 업로드 하신다면, 완전 증명 사진이 아니더라도, 증명 사진과 같은 단정한 사진이 더 신뢰가 됩니다. (다른 아르바이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사무직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입장에서 말씀 드리는 사항입니다. 썬그라스 끼고 찍은 사진이랄지, 침대에 누워 찍은 듯한 사진, 전신이 다 보이는 멀리서 찍은 사진 등 참 다양한 사진이 많았습니다.)
- 놀라운 점은, 정말 공부도 많이 하시고 업무 경력도 탄탄한 분들이 많이 지원을 했습니다. 구직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새삼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 너무 지원자가 많다 보니 결국, 이전 아르바이트 중 사무실 업무를 담당한 적이 있는지, 컴퓨터 사용 능력 등이 어필된 것이 있는지, 출근 거리가 멀지 않은지 여부 등으로 서류를 검토 했습니다.
< 면접 >
- 1일 업무 대상자는 전화 통화로 진행 했고, 5일 업무 대상자는 사무실 방문 면접을 요청 드렸습니다.
- 전화 면접 경우, 간단히 업무 설명 이후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 확인하고, 사무실 오는데 예상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이전에 유사한 경험이 있는지 문의 했습니다. 5~6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3명 중 2명 전화 받았고, 그 중 1분과 일하게 되었습니다.
- 전화 통화 채용 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로 이해하고 간결히 이야기 하는지와 전화 예절 등으로 믿고 나올 수 있는지 여부로 고민하여 채용을 결정 했습니다.
- 사무실에서 면접 시, 유사한 질문을 했으며 추가적인 업무 일자 요청 시에도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서 문의 했습니다. 총 다섯 분 중 네 분이 통화 되었으며, 유선상 면접에 응해 주셨음에도 두 분만 면접 참석 하셨습니다.
- 사무실 면접 채용 시에는, 출퇴근 왕복 시간, 필요 시 업무 연장 가능 여부, 업무 연장 시 가능 여부 등을 문의 했습니다. 이전에 유사한 업무를 한 적이 있는지, 엑셀 사용 가능 여부와 타자는 빠른지 여부 등도 문의 했습니다.
- 답변은 비슷했으며, 두 분 다 사무실을 바로 찾지 못해 면접 시간에 좀 늦었는데, 면접 시간이 되기 전에 늦을 것 같다고 미리 연락하고 열심히 달려와주신 분이 채용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늦으시는 건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 소감 >
- 단기 아르바이트도 경쟁이 치열한 것을 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무료로 가능한 공고 최대 기간이 5일이었는데, 지원서가 많아서 조기 종료 하게 되었습니다.
- 고위 학력, 장기 경력자가 학생 수보다 적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정규직 면접과 달리 질문할 내역이 많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결국 하루, 혹은 며칠 간 성실히 업무를 할 수 있겠다 싶은 분을 선정하게 되었고, 명확히 어떤 부분이 합격 요인이라고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 채용 되신 두 분 다 업무 일정에 성실히 업무를 해주셔서 정말 다행이다 생각 했습니다.
- 대부분의 분들이 90년대 생이셨는데, 대부분 문자로 연락하는 것이 신선 했습니다. 면접에 늦어도 문자 먼저 하고, 몇개를 단문으로 보낸 후에 전화로 문의를 하더군요. (어느새 꼰대가;;;)
- 전화 예절만 잘 알고, 차분한 목소리로 조리있게 설명만 잘 해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알바몬을 이용 했는데, 채용 게재 24시간 후에 공고가 등록되고, 쿠폰 결제 시 바로 등록이 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보통의 잡코리아나 사람인과는 다른 시스템이어서 공고 게시 시기도 고려해야 했습니다.
- 지원자 수가 많다 보니, 특별히 알바몬과 알바천국 2군데 다 이용할 필요성은 없어 보였습니다.
아르바이트에도 지역별로 꽤나 시급이 차이 나네요.
아래 기사도 참고하시고, 좋은 아르바이트 찾으시는 데 도움 되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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