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uman resources

HR의 애자일 워크 (Agile Work) 의미

반응형

급격한 변화 및 효율적인 업무 환경에 대한 새로운 방향으로 애자일 agile이란 단어가 자주 언급 됩니다.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 GE, 넥플릭스 등이 애자일 업무 환경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분석되고, 삼성, SK, LG, KT 등의 국내 기업 또한 속칭 애자일 경영전략, 애자일 기업문화 등을 도입한다고 보도가 되곤 합니다. 

 

특히, 세계적인 Pandemic 상황에 따라 기업의 업무 환경 또한 다양한 변화가 시도 되면서, HR에서도 애자일 워크, 애자일 업무환경에 대해 자주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HR에서는 애자일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요?

(참고로, 제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고, HR 전체 의로를 반영한 것이 아님을 명시 합니다.)


저희 회사에서 애자일워킹을 이야기 한 계기는, Covid19으로 인한 재택 근무 필요성 때문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재택 근무를 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이 기간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업무 환경을 개편하고 그에 미리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는 것이 경영진의 판단이었습니다. 

 

애자일워킹이라면서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과연, 과거의 스마트워킹 (smart working) 혹은, 유연근무제 (Flexible working)와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의문이 생깁니다. 굳이 선을 그어 정의를 내리긴 어렵지만, 저는 아래와 같이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Smart working / Flexible working / Agile working 차이 (직접 작성) 

 

 

agile은 기민한, 민첩한 이라는 뜻을 가진 용어이지만, 사실 이 의미만으로 agile working을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는 방법론에서 파생된 의미로 이해해야 하며, 과거의 순차적인 업무 방식인 waterfall 방식 대비된 의미로 agile은 최적의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동시 다발적인 단계가 유연하게 운영되는 업무의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까울 것입니다. 

https://blog.codegiant.io/agile-vs-waterfall-key-differences-and-definition-which-model-is-better-d3987dfabab0 참조

 

agile working으로 검색을 하면, 실로 다양한 해석을 많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에서는 이 내용을 너무 광범위하게 해석하기 보다는, 아래와 같이 제도적으로 최소한의 규정을 갖추는 것으로 체계를 잡았습니다. 

 

애자일워킹 제도 도입 내용 (직접 작성)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정의 : 애자일 워킹은 임직원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어디서나 업무를 할 수 있는 것응 뜻하며, 효율성을 확보하여 생산성이 높아지기를 기대하는 제도로 정의
  • 조건 : 전 직원이 최대 주 2일은 애자일 워킹 활용 (사무실 출근 없이 업무 수행)
  • 혜택 : 생산성 확대 및 비용 절감, 삶과 일의 균형 도모
  • 책임 : 매니저는 주기적 미팅을 주선하고, 불규칙한 미팅 최소화, 애자일 워킹 장려, 직원은 문제 발생 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모두 생산성 증대에 기여

이러한 사항들과 함께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고, 블필요한 미팅 등을 최소화 하도록 하며, 매니저들부터 적극 활용을 독려하도록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단지 유연한 재택 근무를 적용하는 것과 차이가 없는 듯 하지만, 실제로 운영해본 결과 회사 업무 프로세스 및 문화 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 직원들의 업무 환경 만족도 증대
 - 업무의 효율화 및 업무 집중력 증대
 - 불필요한 미팅 감소
 - 팬더믹 상황에 따른 사무실 근무 인원 집합 최소화
 - 핫데스크 등 사무실 공간 활용도 증대

단점으로는 급한 업무 발생 시 논의가 어렵고 다방면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경우인데, 단체 이메일, 그룹 화상미팅 등으로 지속적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업무용 전화 및 노트북이 보급되어 있고, 원드라이, 팀즈 등의 회사 시스템으로 모든 내용 공유가 가능하다 보니 장소, 시간으로 문제되는 요소가 없어 실제 비대면으로 업무 진행하는 것이 차이가 없습니다.

실제 제도를 도입하고 만 1년이 지난 이후의 과제는, 직원들이 만족한 만큼, 기대 이상의 생산성 혹은 성과 달성이 가능한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이 제도를 더욱 확대하여, 더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 여부 등 입니다. 

당장 제도가 사라지진 않겠지만, 아무래도 성과가 달성이 안된다면 분명 개개인의 담당 업무 및 업무 집중도, 협업 등의 대한 요소들의 점검이 될 터이기 때문입니다.


IT 기업에서나 가능할 듯한 업무 형태 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회사의 기업 문화와 신뢰가 구축되어 있는지 여부일 것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재택 근무를 한다 하면서도 모두 동시간대에 출석체크를 하듯 로그인이 확인되어야 하고, 더 엄격한 곳은 화상으로 얼굴까지 확인해야 출근이 인정되는 형태의 기업이라면, 애자일 워킹이 받아들여지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HR에서의 애자일 워킹은 개개인이 본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시간과 공간의 자율성을 부여한 것이고, 그에 따른 결과에 책임감을 부여하는 제도라고 생각 합니다. 성과가 달성이 안될 경우 개인이 책임을 질 수 있는 각오와 함께 본인의 상황에 맞게 유연한 근무 형태를 유지하는 애자일 워킹이야 말로, Work and life balance를 최대로 유지할 수 있는 근무 형태의 한 종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참조 링크)

blog.codegiant.io/agile-vs-waterfall-key-differences-and-definition-which-model-is-better-d3987dfabab0

 

Agile vs Waterfall: Key Differences And Definition — Which Model Is Better?

Picking the right method for managing your tasks can either make or break the success of your projects.

blog.codegiant.io

www.advanced-workplace.com/difference-agile-working-flexible-working/

 

The Difference between Agile Working and Flexible Working | AWA

Agile working and Flexible working have been confused, AWA are here to explain how flexible working is an agile way of working. Contact +44 207 743 7110.

www.advanced-workplace.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