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좋아하시나요?
영화와 항상 연상되는 간식,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고가에 팔리고 있는 극장의 팝콘세트,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다 시도해 봤을거라 생각 합니다.
저는 팝콘을 너무 좋아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항상 팝콘을 먹었고, (현재는 극장에서 파는 팝콘은 먹지 않지만...) 다양한 팝콘 종류를 시도해 봤다고 자부 합니다. 간혹 길에서 파는 뻥튀기도 먹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위생이 걱정되다 보니 아무래도 꺼려지게 되더군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우스개 소리처럼, 여러 팝콘을 먹다 보니, 결국은 극장에서 파는 다양한 맛이 추가된 팝콘 보다는, 기름기가 적고 이런저런 조미료 맛이 없는 본연의 팝콘 맛을 즐기게 되더군요. 어짜피 목적이 영화를 보면서 심심한 입을 달래기 위함이다 보니, 자극적인 맛을 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더이상 콜라를 안마시는 것과도 연관이 있겠네요.)
이러다 보니, 본연의 팝콘 맛을 즐기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습니다.
한창 전자렌지에 돌려먹는 팝콘을 즐겨 먹다가....기름기가 너무 싫기도 했거니와 함유된 성분이 유해하다는 판결 이후 아예 안먹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큰 냄비에 오일을 두르고 팝콘용 옥수수를 튀겨 먹었습니다.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2006/1988402_19626.html
하지만....너무 귀찮더군요;; 더구나 오일량 조절, 불조절을 잘 못하면 터지지 않는 옥수수도 많고, 약간 탄내도 나는 것이 단점 이었습니다. (나중에 설거지는 덤;;)
그렇게 해서 오래 전 아마존을 통해 알게 된 이 제품.
Presto 의 Poplite 입니다. (아마존에는 품절이네요, 대신 쿠팡에는 있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kZZRf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선택의 이유는,
아마존 사용자 리뷰에 거의 부정적인 의견이 없었고,
실제 사용하는 친척이 오래도록 사용하고 좋아 했으며,
무엇보다 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열기로 직접 튀기는 형식이라 팝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유명한 제품들은 팝콘이 눅눅하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바로 튀겨내서 바삭바삭 입안에 우겨넣는 맛으로 먹는 팝콘이 눅눅하다니...그래서 유일하게 그런 의견이 없는 이 제품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렴하기도 했구요.
사용법은 간단 합니다.
손잡이가 있는 작은 뚜껑 위에 팝콘용 옥수수를 넘치지 않게 조절하고, 전원을 켜서 넣어주면 끝입니다.
(꽤 많은 양이 나오니 큰 용기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고, 팝콘을 바로 튀기고 난 이후에는 위 노란 뚜겅 부분이 아주 뜨거우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이후, 버터를 약간 녹여서 뿌려주거나, 취향에 따라 소금이랄지, 갈릭파우더 등을 조금씩 뿌려서 먹기도 합니다. 팝콘용 옥수수도 마트에서 파는 것 보다는 좀 더 향이 좋고 잘 튀겨지는 옥수수를 구해서, 여러 향이 나는 소금 등과 함께 다양한 맛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110V 전원을 사용해야 해서, 변압기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원리의 제품이다 보니, 고장날 이유도 없었고, 10여년간 거의 주 1회 정도는 팝콘을 즐겼는데, 근래에 들어서야 잘 안튀겨지는 옥수수가 많이 생기고, 팝콘도 부분적으로 튀겨져서 딱딱하게 나오는 터라, 이제 교체하려 합니다.
그래도 10여년 정도 버틴 것으로 보면, 정말 잘 사용했다 생각되네요.
아마존에서는 약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요즘엔 특히, 아이들 영양식으로도 인기가 많은 것 같더군요.
팝콘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렴하게 집에 구비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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